열려있는 수영?! 오픈워터 수영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음파음파 수영생활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작성한 '핀수영'에 이어 '오픈워터' 수영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https://swimming-life.tistory.com/5

한번 보면 빠져 나올 수 없는 매력! '핀수영'을 아시나요?

 

 

수영을 오래 하신 분들이랑면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이제 막 수영을 시작하신 수린이 분들이나 수영을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겐 생소할 수도 있으니까요 :)

 

 

 

오픈워터 수영은 말 그대로 '오픈' 되어있는 물에서 수영 하는 것 입니다(바다, 강, 호수 등). 바다수영은 바다만을 가르키는 것에 비해 오픈워터 수영은 좀 더 큰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5km, 10km, 25km로 거리를 나눠서 시합이 진행 됩니다. '수영계의 마라톤'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 긴 코스를 자랑합니다(10km, 25km는 밖에서 조깅으로 해도 엄청나게 긴 구간인데 수영으로...)

 

꼭 25km씩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칼로리 소모가 예상되시지 않나요? 전 듣기만해도 힘드네요

 

 

 

 

오픈워터 수영의 큰 특징으로는 레인이 없다는 것 입니다. 올림픽 수영장을 보면 위 사진처럼 각자 해당 레인이 있는데요. 오픈워터 수영은 레인이 없어 야생 그자체의 수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옆 사람도 신경쓰고 자연환경도 신경써야 하니까요. 레인이 없으니 중간중간 앞을 확인해야 하지요

 

 

 

세계수영연명에서 정한 '수온' 기준도 있습니다. 0도 얼음물에서 수영할 순 없으니까요 :)

 

수온이 16~31도 사이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16~18도에선 슈트착용 필수

18~20도는 슈트착용 선택

20도 이상에선 슈트착용 금지입니다

 

 

 

수영계의 마라톤이다 보니 물이나 음료도 중간에 마셔야겠지요?

 

오픈워터 수영에선 10km지점, 25km지점에 취수대를 설치해 놓습니다. 음료는 지도자나 미리 협의 된 사람만 줄 수 잇습니다. 절대 던져서 줄순 없고 손에서 손으로 전달해야 하며, 막대기를 이용해서 줄 수 있습니다(5m이내)

 

음료수를 받은 후 배영으로 바꿔서 음료를 마십니다(1분 30초 보시면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PfYmZUyKmY 

 

 

당연하게도 오픈수영은 체력소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살이 찔래야 찔 수 없을 것 같네요...

 

어떤가요? 너무 추운 날이 아니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지 않나요? :) 우리가 달리기를 할 때, 운동장 트랙만 돌다가 한강을 따라 조깅하면 새로운 느낌이고 재미있듯이 매번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이렇게 밖에서 오픈워터 수영을 하면 또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모두 즐겁게 수영하시고 다음 이야기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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