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파음파 수영생활 입니다.
첫 번째 글 작성이네요. 수영 블로그이니 역시 첫 번째는 '왜 수영을 시작했는가?' 라는 제목이 어울릴 것 같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테니스, 볼링,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베드민턴.. 수많은 운동 중 왜 수영에 빠져서 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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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도 잘 나지 않는 7살 시절, 저는 수영을 배웠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수영을 배우듯이 저도 수영을 배웠지요. 그 때 기억으론 처음에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쭈욱 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자유형을 배우고 배영까지 재미있게 했던 저이지만 평영부터 수영의 흥미를 잃었습니다. 그 때 당시 수영을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이 평영 발차기를 너무 무섭게 가르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평영 발차기가 어려운데... 7살인 저와 제 주변 친구들에게 평영을 너무 소리치며 호되게 가르치게 되어 갑자기 수영에 대한 흥미가 한순간에 '뚝'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길로 바로 수영을 그만두고 다시는 안나가게 되었지요.
그 후 수영에 대한 건 잊고 살았습니다. 가끔 바다에 가서 물장구 치고 노는 것 이외에는 수영을 할 일이 거의 없었지요.
그렇게 성인이 된 후, 헬스장에 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됐습니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열심히 운동을 했지요. 6개월, 1년으로 끝난게 아니라 운동이 제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니 이젠 다른 운동을 도전하고 싶어지더군요. 그렇게 '골프'라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가족들도 가끔 필드에 나가서 골프치는 것을 좋아하여, 제가 골프를 배워 같이 필드에 나가야 겠단 생각이었습니다. 효도도 하고 운동도하고 1석 2조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제게 골프는 허리통증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무래도 허리를 한쪽으로 비트는 운동을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너무 무리하게 연습을 한 것이지요. 허리통증이 사라질 때 쯤 다시 골프를 치고, 다시 골프를 치고.. 하다가 결국 지치더군요. 운동은 내 몸과 삶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인데 골프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저한테는 그랬습니다)
정형외과에 방문해 물리치료도 받고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니 '수영'을 해보는 건 어떠냐고 하시더군요. 수영은 코어 발달에 상당히 좋고 물 속에서하는 운동이라 부담도 적어 많은 환자들에게 추천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7살 때 수영을 배운 뒤 다시 한번 수영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초급반 수영장 풀에 들어가 수업을 듣는데....
너무나 재밌더군요. 왜 이 재미있는 걸 안하고 살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운동량에 비해 부담되지 않는 관절...
기록을 줄이는 즐거움, 서로 다른매력의 영법들...
거기에 같은 수영인들끼리 이야기 나누는 것 까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전 수영 전도사가 됐고
음파음파 수영채널 이라는 카카오뷰 채널과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수영인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싶고
수영을 시작할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수영이 재미있다는 것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음파음파 수영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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