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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 vs 마른 사람 -> 누가 더 물에 잘 뜰까요?

안녕하세요. 음파음파 수영생활입니다 :)

 

얼마 전 친구와 자유수영을 했는데요. 친구가 제게 '자기는 뚱뚱하니 물에 잘떠서 수영을 편하게 한다' 라고 말하더 군요.

사실 뚱뚱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물에 잘 뜬다는 말은 수영인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만한 말입니다.

 

저도 그냥 그런가..? 라고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지 알아보진 않았었는데, 갑자기 궁금해져서 알아보았습니다.

 

과연 뚱뚱한 사람은 마른 사람보다 물에 둥둥 잘 떠다닐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습니다!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물에 잘 뜹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첫 번째로는 부력 때문입니다.

물속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몸이 둥둥 뜨면서 가벼워 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이게 바로 부력입니다.

부력은 물체가 작용하는 중력에 반하여 위로 뜨려는 힘입니다. 부피가 크면 클수록 물이 물체를 위로 밀어 올리는 힘이 부력이 커지는 것 입니다.

부력의 크기는 물속에 잠긴 뚱뚱한 사람의 몸(물체)가 밀어내는 물의 무게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 몸이 물속에 10만큼 잠긴다면 10만큼의 부력을 위로 받게 되어 몸이 둥둥 뜨게 되는 것 입니다. 반대로 마른사람은 3만큼만 잠긴다면 3만큼의 부력만 받게 되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는 밀도가 있습니다. (밀도 = 부피당 질량, 부피 당 물질의 양)

인간이 가지고 있는 뼈 + 장기의 밀도는 물보다 큽니다.


뼈의 밀도는 약 2
나머지 장기는 1.xx로 1보다 약간 높으며
물의 밀도는 1 입니다.

하지만 지방은 물보다 밀도가 낮습니다.
지방의 밀도는 약 0.94

 

몸(물체)의 밀도는 물의 밀도보다 작을 때 부력을 더 크게 받습니다.

그래서 뚱뚱한 사람이 물에 더 잘 뜨는 것이지요.
결국 뚱뚱한 사람은 밀도도 작은데 부피는 크기 때문에 물속에서 더 둥둥 잘 뜨게 되는 것 입니다

(배가 뜨는 원리도 이와 같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잘 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 겠지요? 위 사진 처럼 올림픽 선수들 중 뚱뚱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물에 잘 뜨는 것을 뛰어 넘는 운동신경과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뚱뚱하고 마른 것을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수영을 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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